이물질 섞인 백신과 같은 시기 동일 설비에서 제조된 제품의 백신 맞고 2명 사망해 불안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부작용이 의심되는 사망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더나 백신의 일본 내 공급을 담당하는 다케다(武田)약품공업과 미국 모더나 본사는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사망한 2명에 대해 인과관계를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이물질이 섞인 백신과 같은 시기에 동일 설비에서 제조된 백신을 맞고 2명이 사망한 사례를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후생노동성과 다케다약품공업, 그리고 미국 모더나는 현시점에서 사망과 백신 접종의 관계는 불분명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전문가들의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 평가와 심의회 검토를 거쳐 백신 접종의 안전성을 평가하겠다"고 설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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