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방역 노력 효과 분명히 있어…시간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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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방역 노력 효과 분명히 있어…시간 더 필요"
  • 김상록
  • 승인 2021.08.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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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의 방역 대책이 효과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김 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보다 백신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지금의 온 국민들이 함께하고 있는 이 방역 노력은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전문가들도 지금처럼 이런 고강도 방역조치가 없었다면 훨씬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것이다라고 진단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예방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이번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을 수 있도록 방역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방대본과 각 지자체는 최근의 방역조치들이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지 국민들께 그때그때 알려드리면서 협조와 동참을 요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오접종 사고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하다"며 "하지만 백신접종은 강력한 거리두기와 함께 이번 4차 유행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질병청의 분석에 따르면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82.6%, 사망 예방 효과는 무려 97.3%에 달한다"며 "계속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인 백신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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