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물가잡기 총력'…계란·쌀·소고기 등 추석 16대 성수품 역대 최대 수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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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잡기 총력'…계란·쌀·소고기 등 추석 16대 성수품 역대 최대 수준 공급
  • 민병권
  • 승인 2021.08.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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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배추, 사과, 무 등 16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5배, 지난해 추석 대비 1.4배 늘린다. 공급 물량은 역대 최대 수준인 13만톤이다. 성수품 공급도 지난해보다 1주일 빠른 추석 3주전인 이달 30일부터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물가의 빠른 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배추·무·사과·배·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5배, 전년 추석 성수기 대비 1.4배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농산물은 평시대비 2.4배 늘려 주요 품목 비축물량 및 계약 출하물량을 추석기간 중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축산물도 1.3배 늘려 출하시기 조정 등으로 추석기간 중 소고기는 평시대비 1.6배, 돼지고기는 1.25배 공급한다. 소고기·돼지고기는 농협 4대 공판장 계통출하 물량을 중심으로 휴일 도축 등을 통해, 닭고기·계란은 한국육계협회 회원사 물량, 한국양계농협 공급물량 공급협의 등을 통해 공급물량을 확대한다.

수산물은 1.2배 늘려 추석 전 시중 가격 대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정부 비축물량 9227톤을 집중 방출한다. 정부비축물량 방출로도 물가 안정 효과가 미미할 경우 민간 수매 융자지원(719억원) 등을 활용해 민간 수매 물량 방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소고기·돼지고기·계란 등에 대해서는 공급 확대 등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를 추가로 시행한다.

계란은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다음 달에도 1억개를 수입해 가격 안정에 집중할 방침이다.

소고기는 평년 대비 10% 이상 수입을 확대하고, 돼지고기는 다음달 벨기에산 수입 재개 등 평년 대비 5% 수입 확대를 추진한다. 수입된 물량이 시장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민간 검사기관을 활용해 수입검사 기간을 1주 안팎으로 단축한다. 정책브리핑.

사진=국민소통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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