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여기자협회, 그리고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폐기를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 언론 6단체는 이날 한국의 언론단체와 세계신문협회(WAN), 세계언론인협회(IPI), 국제기자연맹(IFJ), 국경없는기자회(RSF) 등 국제 언론단체들까지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상정 시도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과 항의 시위를 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이날 본회의에서 중재법이 통과될 경우 오는 31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중재법 개정 위헌 심판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모든 법적 조치를 동원해 개정안의 폐기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를 비롯한 언론 6단체는 징벌적 손배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여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부당성에 대해 여야 각 정당에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지난 24일에는 2636명의 언론인이 참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를 위한 언론인 서명지’를 국회와 청와대에 전달한 바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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