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확진자 중 93.7% 미접종자 [코로나19, 26일]
상태바
18~49세 확진자 중 93.7% 미접종자 [코로나19, 26일]
  • 김상록
  • 승인 2021.08.26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코로나에 감염된 18~49세의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8월 14일까지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에 대한 예방접종 조사를 한 결과, 18~49세 확진자 중의 93.7%는 접종을 받지 않은 미접종자였고, 4.2%는 불완전접종자, 2.1%가 접종완료자였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및 사망에 대한 예방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18~49세 확진자 중 3만 5000여 명의 확진 후 28일 이내 위중증·사망 여부를 추적·관찰했다. 미접종자 중 중증화 수는 292명, 중증화 비율은 0.85%였다. 접종 완료 후 위중증으로 발생한 경우는 1명이었다.

정 청장은 "미접종자 중 사망자는 8명인 반면, 접종완료자 중에는 사망자가 없어서 중증과 사망의 예방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부터 18~49세 연령층의 예방접종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5일 사이에 예약한 경우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는다.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18~49세 중 사전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은 67.2%이며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이들을 포함하면 실제 인구 대비 81.5%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