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대깨문 신앙심 시험에 들어…文이냐 조국이냐"
상태바
진중권 "대깨문 신앙심 시험에 들어…文이냐 조국이냐"
  • 김상록
  • 승인 2021.08.24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되자 "대깨문의 신앙심이 시험에 들었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보건복지부가 조 씨의 의사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문재인, 면허 취소하기만 해 봐라. 조국 선생을 공격하는 자, 용서하지 않으리. 대깨문의 신앙심이 시험에 들었다. 문프냐 조국장관님이냐. 누구를 버릴 것인가"라고 말했다.

사진=진중권 페이스북 캡처
사진=진중권 페이스북 캡처

문 대통령의 강성 지지 세력인 '친문' 대부분이 조 전 장관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과거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조 전 장관 사퇴 이후 "조국에 마음이 빚이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전 교수는 또 조 전 장관을 향해 "'아비로서' 고통스러운 것은 이해가 가고 공감도 된다. 아비 말고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장관으로서'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딸 조 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이 내려진 후 SNS를 통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 최종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