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日 정부 의대 정원 감염증과·구급과에 우선 배정... 전문의 육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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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日 정부 의대 정원 감염증과·구급과에 우선 배정... 전문의 육성 목표
  • 이태문
  • 승인 2021.08.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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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일본 정부가 관련 전문 인재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코로나 등 감염증 유행에 대응할 수 있는 의사를 늘리기 위해 대학 의학부의 입학 정원에 감염증과·구급과를 우선하는 틀을 새로 마련할 방침이다.

감염증이 유행할 때 중심적인 역할을 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이번 방침은 오는 27일 후생노동성의 유식자회의에서 방안이 제의돼 정식 승인될 경우 2023년 입학자부터 적용되게 된다.

감염증 전문의는 코로나를 비롯해 전염병이 번졌을 때 호흡기와 집중치료를 담당한 의사와 연계하는 등 전문지식이 필요한 현장 대응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의료기관 내 감염증 전문의의 부족은 심각한 수준으로 감염증 내과 전문의의 경우 42개 진료과 중에 38번째로 일본 전국에 531명에 불과하다.

지역에 따라 편차도 커서 도쿄는 161명이 있는 반면 아오모리현, 후쿠시마현, 시가현, 야마구치현에는 1명도 없는 상황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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