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에서 20대 여대생이 화이자 1차 접종을 마치고 6일 후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식품의약처가 23일 화이자 백신을 긴급 승인에서 정식 승인으로 전환한 가운데 발생한 사고여서 백신 접종에 대한 젊은 층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지난 17일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은 후 23일 자신이 머물던 원룸에서 침대에 누운 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접종 후에도 별다른 부작용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사망 당일 새벽에도 편의점을 다녀오는 모습이 CCTV에 찍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방역 당국은 숨진 A씨가 백신 접종과 관련해 사망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인과 관계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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