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신규 확진자 4392명 일요일 최다 기록하며 누적 31만명 돌파, 하루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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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신규 확진자 4392명 일요일 최다 기록하며 누적 31만명 돌파, 하루 8명 사망
  • 이태문
  • 승인 2021.08.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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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3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3일 5773명, 14일 5094명, 15일 4295명, 16일 2962명, 17일 4377명, 18일 5386명, 19일 5534명, 20일 5405명, 21일 5074명에 이어 22일 4392명이 확인돼 누적 31만2262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며, 22일까지 일주일 평균 하루 4732.9명꼴의 급증하며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는 30대, 60~80대 남녀 환자 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237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혼자 집에서 요양 중이던 60대 남성 환자는 보건소가 건강관찰을 통해 관리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방문한 결과 이미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도쿄의 감염 제5파가 시작된 이번달 자택 요양 중 사망한 사람은 9명으로 늘어났다.

도쿄도 담당자는 "재해 수준의 감염이 맹위를 떨치는 이상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가정 내 감염이 높지만, 직장과 회식, 여행과 외출 등에서 감염돼 가족에게 옮기는 경우가 많다. 누구든 어디든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니 외출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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