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백신 후유증 29명에게 첫 구제조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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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백신 후유증 29명에게 첫 구제조치 인정
  • 이태문
  • 승인 2021.08.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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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이 활발한 가운데 처음으로 백신 후유증에 대한 구제조치가 결정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19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구제조치를 요청한 41명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20대 이상 남녀 29명을 구제 대상으로 정식 결정했다.

이들은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부정하기 힘들다'의 구제 대상이 됐으며, 이번 조치는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해 심한 후유증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것이다.

백신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거나 의료기관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법상의 구제대상이 되며, 의료비의 자기부담액과 월 최대 3만7천 엔의 의료수당 등이 지급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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