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 5분간 못 본다...20일 '에너지의 날' 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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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 5분간 못 본다...20일 '에너지의 날' 소등
  • 박주범
  • 승인 2021.08.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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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서울 남산타워의 소등 전후 모습.

서울시는 20일 ‘제18회 에너지의 날’ 캠페인을 개최한다.

행사는 에너지시민연대 주관으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동시 진행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2004년부터 매년 8월 22일 전 국민이 에너지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올해 에너지의 날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와 오후 2시부터 1시간 에어컨 설정온도 2도 올리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시청사를 비롯하여 서울시산하기관, 자치구 청사 등의 공공기관, 숭례문, 광화문, 덕수궁, 국회의사당, 63스퀘어, 롯데월드, 예술의 전당 등 서울시 주요건물들이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에 참여한다.   

전력수요가 많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아리수정수센터, 물재생센터 등 서울시 주요시설 23개소에서 6985kW 전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해당시설들은 오후 2시부터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만 구동하고, 에어컨을 끄거나 설정 온도를 올리고 실내 조명을 하나씩 걸러서 켜는 등 전력사용을 줄일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에너지수호천사단에 가입한 초·중·고 학교 123개교, 에너지자립마을 190여개, 탄소중립 시민실천 사업 14개소 등이 소등 및 에어컨 적정온도 설정하기에 동참한다. 

온라인 행사는 저녁 8시 40분부터 시작해 저녁 9시부터 5분간 서울시 주요랜드마크 소등상황을 현장중계하며 9시 10분에는 전력절감량 및 CO2 감축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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