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협정 믿는 바보들이 아직 있다"...어디 겨냥? 네티즌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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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협정 믿는 바보들이 아직 있다"...어디 겨냥? 네티즌 갑론을박
  • 박주범
  • 승인 2021.08.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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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9일 SNS에 올린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비판한 글에 대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협정은 역사적으로 지켜진 사례가 거의 없다. 협정을 철석같이 믿는 바보들이 아직 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신문기사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기사는 지난해 2월 도날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탈레반과 맺은 평화협정의 미군 철수 조항이 최근 아프칸을 탈레반에게 통째로 내주는 결과를 낳았다는 내용이다.

해당 기사 중 북한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화하려고 하는 현 정부를 언급하고 있어 정 부회장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개념 있는 경영인', '대깨문 발작버튼 누르지 마세요. 이마트 못 갈까봐 겁난다' 등의 댓글과 '이제 경영인이 정치도 이야기하느냐'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논란을 의식한 듯 글을 "휴지가 안 된 평화협정은 없었다. 협정은 역사적으로 지켜진 사례가 거의 없다. 협정을 믿지 말자"고 수정했다. '바보'라는 단어를 뺐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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