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방역전략 전환? 지금은 때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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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방역전략 전환? 지금은 때가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1.08.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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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 중심으로 방역 전환을 고려해야한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에 대해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자칫 방역을 소홀히 한다면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현재의 의료대응 체계 자체도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백신접종을 신속히 추진하면서 당면한 4차 유행을 이겨내기 위한 방역대책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또 "누적된 피로감으로 방역조치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 중수본은 그동안의 방역상황을 토대로 불합리하거나 현장에서 수용성이 떨어지는 점이 없는지를 면밀히 살펴봐주시기 바란다"며 "장기적인 관점의 대응전략에 대한 고민도 이제는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817명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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