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비상사태 선포, 7.2 강진 사망자 200명 넘어서...대통령 암살 · 열대폭풍 '그레이스' 잇단 재앙 겹쳐 [글로벌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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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비상사태 선포, 7.2 강진 사망자 200명 넘어서...대통령 암살 · 열대폭풍 '그레이스' 잇단 재앙 겹쳐 [글로벌 포커스]
  • 민병권
  • 승인 2021.08.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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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14일 오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 차례 여진도 현재 발생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께 아이티 프티트루드니프에서 남동쪽으로 13.5㎞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집계된 사망자 외에 부상자와 실종자 수도 수백 명에 달해 인명 피해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한 달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앙리 총리는 이번 지진이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인명 손실과 물적 피해를 일으켰다"며 "희생자를 돕기 위해 모든 정부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에는 한국 기업 직원과 자영업자, 선교사 등 한인들도 150명가량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보고된 한인 피해는 없다. 

지난달 7일 아이티 대통령이 암살당한 지 한 달여 만에 자연 재앙까지 겹쳐 주변 국가들의 위로와 도움의 손길은 계속 이어졌다. 

지진 피해와 복구도 제대로 이뤄지지않는 가운데 대서양에선 열대성 폭풍 그레이스가 아이티 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추가 건물 붕괴와 구조작업의 난항이 예상돼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CNN뉴스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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