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단계 격상' 집단 돌파 감염 대부분 델타 변이, 화이자 26건 아스트라제네카 2건 얀센 8건 [코로나19, 15일]
상태바
'제주 4단계 격상' 집단 돌파 감염 대부분 델타 변이, 화이자 26건 아스트라제네카 2건 얀센 8건 [코로나19, 15일]
  • 민병권
  • 승인 2021.08.15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가 오는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2주간 현행 거리두기 3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후 2명으로 제한되며,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등 도내 1035곳은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져 영업할 수 없다.

도 지정 12개 해수욕장도 오는 18일부터 폐장한다. 이에 따라 피서 용품 대여, 샤워·탈의장 등 물놀이 편의시설 등도 운영을 중단한다.

도 주간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는 30.29명이다. 도 방역 당국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 신규 확진자는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으로 밝혀졌다.

제주시 노인주간 보호센터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31명의 확진자(이용자 18명, 종사자 3명, 관련 가족 10명)가 발생도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돌파 감염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지인 모임 8’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0명이다. 10~20대 또래 집단의 사적 모임 확진자에 의해 가족들이 감염되면서 도내 방역 위기감은 고조된 상황이다.

도는 어제(14일) 하루 동안 총 3610건의 코로나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39명이 확진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20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5일 0시 기준 돌파 감염 사례는 44건이 발생했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28건, 아스트라제네카 3건, 얀센 13건이다.

돌파 감염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36건으로 전체 돌파 감염의 8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26건(알파 3·델타 23), 아스트라제네카 2건(델타 2), 얀센 8건(델타 8)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