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 3명, 광복절 태극기 게양할 것
알바천국이 10대~30대 남녀 2866명에게 ‘광복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독립운동가를 묻자 50.9%의 응답자가 ‘유관순 열사’를 1위로 꼽았다.
백범 김구 선생(21.4%), 안중근 의사(18.8%), 윤봉길 의사(4.8%), 도산 안창호 선생(2.3%)이 뒤를 이었다.
태극기 게양의 경우 10명 중 6명이(60.8%)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게양 방식은 오프라인에 직접 게양할 것이라는 답변이 49.6%로 가장 많았다. SNS만을 활용해 태극기를 게양하겠다는 응답은 31.7%,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동시에 게양하겠다는 응답이 17.3%였다.
특히 10대의 경우 온라인으로만 태극기를 게양하겠다는 응답이 39.8%로 오프라인(38.7%)과 비슷했다.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겠다고 답한 39.2%의 응답자는 그 이유로 ‘태극기가 없어서(66.0%)’를 가장 많이 답했고, 그 뒤를 태극기 게양대 파손, 부재 등으로 인해(15.6%), 딱히 게양하고픈 생각이 없어서(11.4%), 연휴 기간동안 부재 예정이어서(4.9%) 등이 이었다.
‘우리나라가 독립된 날(1945년 8월 15일)’의 ‘연도와 날짜를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응답은 64.8% 수준이었고, 연도나 날짜 중 일부만 인지하고 있었다는 답변이 33.8%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1948년 8월 15일)’의 ‘연도와 날짜를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답변은 39.3%에 불과했다. 43.4%는 연도나 날짜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고, 연도와 날짜 어떤 것도 몰랐다는 응답도 17.3%에 달했다.
사진=알바천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