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10명 중 3명, 광복절 연월일 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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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10명 중 3명, 광복절 연월일 잘 몰라
  • 박주범
  • 승인 2021.08.1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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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대표 독립운동가는 유관순 열사
5명 중 3명, 광복절 태극기 게양할 것
'김구 서명문 태극기(金九 署名文 太極旗)'는 1941년 3월16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회 김구(1876~1949) 주석이 독립의지를 담은 글귀를 적어 친분이 있던 벨기에 신부 매우사(梅雨絲, 본명 샤를 메우스 Charles Meeus)에게 준 것이다.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매우사 신부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부인 이혜련 여사에게 이 태극기를 전했고, 후손들이 보관하다가 '안창호 유품' 중 하나로 1985년 3월11일 독립기념관에 기증됐다.
지난 12일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예고한 '김구 서명문 태극기(金九 署名文 太極旗)'. 이 태극기는 1941년 3월 16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회 김구(1876~1949) 주석이 독립의지를 담은 글을 담아 벨기에 신부 매우사(梅雨絲, 본명 샤를 메우스 Charles Meeus)에게 준 것이다. 이후 매우사 신부가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도산 안창호 선생의 부인 이혜련 여사에게 전했고, 1985년 3월 11일 안창호 선생의 후손들이 '안창호 유품' 중 하나로 독립기념관에 기증했다.

알바천국이 10대~30대 남녀 2866명에게 ‘광복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독립운동가를 묻자 50.9%의 응답자가 ‘유관순 열사’를 1위로 꼽았다.

백범 김구 선생(21.4%), 안중근 의사(18.8%), 윤봉길 의사(4.8%), 도산 안창호 선생(2.3%)이 뒤를 이었다.

태극기 게양의 경우 10명 중 6명이(60.8%)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게양 방식은 오프라인에 직접 게양할 것이라는 답변이 49.6%로 가장 많았다. SNS만을 활용해 태극기를 게양하겠다는 응답은 31.7%,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동시에 게양하겠다는 응답이 17.3%였다.

특히 10대의 경우 온라인으로만 태극기를 게양하겠다는 응답이 39.8%로 오프라인(38.7%)과 비슷했다.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겠다고 답한 39.2%의 응답자는 그 이유로 ‘태극기가 없어서(66.0%)’를 가장 많이 답했고, 그 뒤를 태극기 게양대 파손, 부재 등으로 인해(15.6%), 딱히 게양하고픈 생각이 없어서(11.4%), 연휴 기간동안 부재 예정이어서(4.9%) 등이 이었다.

‘우리나라가 독립된 날(1945년 8월 15일)’의 ‘연도와 날짜를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응답은 64.8% 수준이었고, 연도나 날짜 중 일부만 인지하고 있었다는 답변이 33.8%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1948년 8월 15일)’의 ‘연도와 날짜를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답변은 39.3%에 불과했다. 43.4%는 연도나 날짜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고, 연도와 날짜 어떤 것도 몰랐다는 응답도 17.3%에 달했다.

사진=알바천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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