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명의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 '부서진 여름'까지 오디오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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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명의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 '부서진 여름'까지 오디오로 즐긴다 
  • 박홍규
  • 승인 2021.08.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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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Storytel)’이 이정명 작가의 대표 장편 3편을 오디오북으로 독점 출시한다. 스토리텔은 드라마로도 큰 성공을 거둔 이 작가의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과 '밤의 양들'을 오디오북으로 단독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베테랑 북텔러 구자형 성우 등이 참여해 섬세한 연출과 더불어 원작의 몰입감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이정명 작가의 대표작 3편은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통해 세종의 한글 창제 비화를 그린 '뿌리 깊은 나무',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 속 비밀을 풀어가는 '바람의 화원', 예수의 십자가형이 처해지는 유월절 일주일 동안 일어난 네 번의 연쇄살인의 비밀을 다룬 '밤의 양들'이다. 

이 작가는 특유의 빠른 속도감과 흥미진진한 플롯, 치열한 시대의식을 지닌 흡입력 강한 전개로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한국의 대표 작가다.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절묘하게 결합한 소설로 한국형 팩션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다. 2017년에는 '별을 스치는 바람'으로 이탈리아 문학상인 ‘프레미오 셀레치오네 반카렐라상’을 한국 작가 최초로 수상했다. 

스토리텔 박세령 한국 지사장은 “최고의 페이지터너 작가인 이정명 소설가의 원작이 가진 압도적인 몰입감을 오디오북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성우 캐스팅과 연출에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장르문학 작가들의 화제작들을 오디오북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5월 출간한 이정명 작가의 최신작 '부서진 여름'도 이번 하반기에 스토리텔에서 오디오북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토리텔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다.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해 50여개 이상의 언어로 오디오북을 서비스하고 있다. 

사진 스토리텔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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