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일...도쿄 올림픽 관계자 PCR검사 양성 8명 누군지 몰라 방치...관계자만 358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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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일...도쿄 올림픽 관계자 PCR검사 양성 8명 누군지 몰라 방치...관계자만 358명 감염
  • 이태문
  • 승인 2021.08.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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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1년 연기돼 개최된 도쿄올림픽이 연일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가운데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4일 코로나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대회 관계자에 대해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지만 누가 제출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8건이라고 발표했다.

8건과 관련된 대회 관계자는 격리 등의 조치없이 계속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액(침)을 채취하는 PCR검사는 업무에 따라 매일 혹은 나흘에 한 번 체출하도록 지시했다. 경기장 등에서 검체를 제출하는 동시에 매번 등록 사이트에 바코드 번호와 참가 자격증 번호,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고 있다.

한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5일 그리스의 아티스틱스위밍(수중 발레)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현재 그리스의 같은 종목 선수와 관계자 6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태다.

지난 7월 1일 도쿄올림픽 확진자 발표 이래 5일 현재 올림픽 선수와 관계자 31명(일본 거주자 23명, 해외 거주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대회 관계자 확진자는 358명으로 늘어났다.

글·사진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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