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전쟁 WHO "선진국 9월말까지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중단해 달라"...미국 등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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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전쟁 WHO "선진국 9월말까지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중단해 달라"...미국 등 반발
  • 이태문
  • 승인 2021.08.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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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델타 변이가 극성을 부려 지구촌 곳곳에서 연일 60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백신 공급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중단을 요구했다.

4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모든 국가가 인구의 최소 10%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부유한 국가들의 추가 접종을 최소 9월 말까지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수억 명의 사람들이 아직 첫번째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데 일부 부유한 국가들은 추가 접종을 진행 중이다”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40억회 이상의 백신이 접종됐는데 이 가운데 80% 이상이 세계 인구의 절반도 안 되는 중상위 소득국에 돌아갔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과 프랑스는 이미 부스터샷을 시작했고, 독일은 9월부터 노약자·면역 저하자에게, 그리고 벨기에와 이탈리아도 가을에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신규 확진자의 93.4%가 델타 변이인 것으로 나타난 미국도 취약자들에 대한 부스터샷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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