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야구 한일전 실책 고우석 응원 댓글창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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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야구 한일전 실책 고우석 응원 댓글창 사라져
  • 김상록
  • 승인 2021.08.0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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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처
네이버에 올라온 고우석의 소개란. 이전에 있던 응원 댓글창이 사라졌다. 사진=네이버 캡처

도쿄올림픽 야구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실책을 저지른 한국 대표팀 투수 고우석에게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고우석의 댓글창을 폐쇄했다.

야구대표팀은 4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승자 준결승전에서 2-5로 패했다. 2-2 동점이던 8회말 일본의 야마다 데쓰토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이날 대표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우석은 8회 1사 1루에서 일본 좌익수 곤도 겐스케의 병살타성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다. 

1루수 황재균이 볼을 2루에 던져 1루 주자를 포스 아웃으로 잡았고, 유격수 오지환이 타자까지 잡기 위해 1루로 송구했으나 볼을 잡는 순간 고우석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다. 이닝이 끝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2사 1루 찬스가 이어졌다. 고우석은 후속타자 가이 다쿠야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야마다에게 좌측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사진=SBS 캡처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실책을 저지른 고우석. 사진=SBS 캡처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대표팀 최원준 선수의 응원 댓글란. 네이버는 올림픽 기간 동안 모든 대표팀 선수들에게 댓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캡처

네티즌들은 고우석을 강하게 질책했다. 고우석의 이름 앞에 일본 성을 붙이며 조롱하는 반응도 있었다. 

네이버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정보를 공개하면서 응원의 댓글란을 남길 수 있게 해놨지만, 돌연 고우석의 댓글창을 삭제했다. 선수를 향한 과도한 비난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중심 타자 양의지, 오재일도 거센 비난을 받았다. 네이버는 양의지, 오재일의 댓글창도 없앴다.

한편, 한국은 5일 오후 7시 미국과 패자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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