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셋 중 한명은 MZ세대, 일보다 여가·결혼 필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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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셋 중 한명은 MZ세대, 일보다 여가·결혼 필수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1.08.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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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에 사는 MZ세대 인구가 약 343만명(2020년 기준)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서울시 인구의 35.5%다.

서울시는 「서울서베이」와 「주민등록인구」 통계자료를 활용해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특징과 경제활동 및 사회인식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MZ세대는 1980~2004년생(2020년 기준: 16~40세)을 지칭한다. 1980~1994년 생(2020년 기준 : 26~40세)을 일컫는 ‘M세대(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 생(2020년 기준: 16~25세)을 뜻하는 ‘Z세대’를 합친 것이다.

MZ세대 중 23.9%(231만명)는 M세대, Z세대는 11.6%(112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7.2%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제 활동 참가율 66.3%보다 높았다. 서울시는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MZ세대 전 연령층이 경제활동 인구로 편입한 시기가 맞물려 발생한 현상으로 이해된다고 했다.

MZ세대는 사무종사자(36.1%), 학생(22.9%), 서비스종사자(11.3%)순으로 직업을 갖고 있었다. M세대의 61.8%는 사무종사자, 전문가 등 화이트 칼라 직업, Z세대의 72.6%는 학생이었다.

특히 MZ세대는 더 좋은 직장이 나오면 언제라도 옮기고 싶어하나, 수입을 위해 일을 더하기 보다는 여가시간을 더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는 MZ세대보다 ‘이직’과 ‘여가시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결혼 및 출산에 대한 가치관에서도 차이가 난다. 결혼과 출산에 긍정적인 베이비부머 세대와 달리 MZ세대는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이 4.46점, ‘자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의견은 4.22점이다. 이는 M세대보다 Z세대에서 더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MZ세대를 비롯한 서울 시민 전체의 은퇴 후 생활자금 준비율은 2015년에 비해 2020년에 증가하고 있다. 반면, 1인 가구의 경우 은퇴 후 생활자금 준비율은 감소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분석을 통해 MZ세대는 기존 세대와 다른 생활과 가치관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서울을 이끌 중심 세대인 MZ세대를 더욱 이해하고 MZ세대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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