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김연경 거론한 이재명에 "귀하는 욕 전문…갖다 붙일걸 붙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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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김연경 거론한 이재명에 "귀하는 욕 전문…갖다 붙일걸 붙여라"
  • 김상록
  • 승인 2021.08.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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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황교안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재명, 황교안 페이스북 캡처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배구 선수 김연경을 거론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갖다 붙일 걸 붙이라"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김연경선수는 후배에게 욕먹고 굴욕을 당해도 본인의 실력만으로 나라를 빛낸 선수"라며 "귀하는 욕이 전문인데 동일선상의 거론은 가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를 그냥 마음속으로 응원만 하면 되지, 왜 정치에 끌어들여 이용하려 하는가. 아무리 급해도 자중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김연경 선수의 통쾌한 포효가 참 부럽고 멋지다. 스스로에 대한 신뢰, 최선을 다해왔다는 자부심이 있으니 누가 뭐래도 거리낄 것이 없는 것"이라며 "그 근거 있는 당당함을 아낌없이 예찬할 수밖에 없다"는 글을 올렸다.

또 "저의 여정도 그러했으면 좋겠다. 쉴틈없는 일정과 난무하는 공방 속에도 정신 바짝 차리고 직시해야 할 것은 '절박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는 간명한 정치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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