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 태권도 학원 11명, 서문시장 동산상가 19명, 범어동 헬스장 등 집단감염 발생...3일 0시 37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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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구 태권도 학원 11명, 서문시장 동산상가 19명, 범어동 헬스장 등 집단감염 발생...3일 0시 37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3일]
  • 민병권
  • 승인 2021.08.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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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대전 서구 태권도학원에서 누적 80여 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3일 대구 수성구에서도 관장과 원생을 포함한 11명의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시 방역당국은 전날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이 이 학원을 방문하며 관장과 원생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구 서문시장 동산상가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도 3명 추가됐다. 

지난달 26일 상가 2층 상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다음날 3층 상이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1일 지하 1층 상인 2명이 확진됐고 이 상가를 방문한 손님들도 감염이 잇따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동산상가는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로 매장 간 통로는 1미터도 되지 않아 평상시 손님들이 밀접촉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방역당국은 매장 구조도 다닥다닥 밀집된 형태로 매장 간 격벽오 임시 구조물로 경계만 있을 뿐 소방시설, 환기시설도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져 추가 확진자는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고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달서구 자동차 부품회사, 중구 보험모집 사무소 집단감염 관련으로도 각각 1명씩 추가 확진됐다. 2명은 달성군 소재 PC방 관련으로 분류됐다.

3일 0시 기준 대구시 확진자는 37명이다. 수성구 14명, 북구 6명, 남구·달서구 각 5명, 동구 4명, 서구 2명, 달성군 1명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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