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울렸다"…격리된 할머니와 방호복 입고 화투치는 의료진 화제
상태바
"가슴을 울렸다"…격리된 할머니와 방호복 입고 화투치는 의료진 화제
  • 김상록
  • 승인 2021.08.03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사진=트위터 캡처

요양병원에 격리된 것으로 추정되는 할머니와 화투를 치는 의료진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과 병원에서 화투를 치고 있는 할머니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할머니는 화투패를 유심히 보고 있고, 마주 앉아 있는 의료진은 할머니를 바라보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외로운 할머니를 위한 의료진의 배려다", "가슴을 울렸다", "사진을 보니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해당 사진을 공유하면서 "방호복을 입고 꼿꼿하게 허리를 세운 채 고요히 할머니를 응시하는 의료진의 모습에 경외심을 느낀다. 코로나 시대의 사랑은 '돌봄'과 '연대'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하에서는 요양병원 입소자 혹은 면회객 둘 중 한명만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촉 면회가 가능하지만 4단계에서는 방문 면회가 금지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