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도쿄올림픽의 주최국인 일본이 역대 최다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종합순위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일본은 30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45-36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이날 여자 유도 소네 아키라 선수가 78킬로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줘 금메달 개수를 17개로 크게 늘렸다.
일본은 지난 1964년 도쿄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16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어 30일 현재 역대 올림픽 금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일본은 유도에서 가장 많은 9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수영과 새로 신설된 스케이트보드 종목에서 금메달 2개씩, 그리고 소프트볼과 기계체조, 탁구 혼성 복식에서 금메달을 1개씩 추가해 30일 현재 일본은 금메달 17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일본은 자국에서 열린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3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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