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 日 도쿄의 신규 확진자 2848-3177-3865명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하며 누적 2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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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日 도쿄의 신규 확진자 2848-3177-3865명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하며 누적 21만명 돌파
  • 이태문
  • 승인 2021.07.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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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열리는 가운데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폭증세를 이어갔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2일 1979명, 23일 1359명, 24일 1128명, 25일 1763명, 26일 1429명, 27일 2848명, 28일 3177명에 이어 29일 3865명이 확인돼 누적 21만610명으로 급증했다.

27일 전날보다 2배 가량 폭증한 뒤 28일 처음으로 하루 3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졌으며, 이날 688명이나 더 늘어나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주 목요일 1979명보다 1886명이나 더 늘어났으며, 29일까지 일주일 평균 하루 2224.1명꼴로 증가 중이다.

도쿄도 관계자는 "입원 환자가 지난 1월 이래 3천 명을 넘어서 현재 확진자가의 급증으로 병상 부족사태가 시작됐다"고 털어놓은 뒤 "델타 변이의 확산과 4차 긴급사태선언에도 사람들이 줄지 않은 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은 10세 미만 120명, 10대 323명, 20대 1471명, 30대 782명, 40대 612명, 50대 407명, 60대 122명, 70대 47명, 80대 31명, 90대 3명, 100세 이상 1명이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은 745명, 직장 내 감염 195명, 시설 내 감염 73명, 회식 중 감염 67명 순이다.

사망자는 60대 남성 2명과 80대 여성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2288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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