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여론 조작' 김경수, 오늘 재수감 "외면당한 진실 제자리로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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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여론 조작' 김경수, 오늘 재수감 "외면당한 진실 제자리로 돌아올 것"
  • 김상록
  • 승인 2021.07.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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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경수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경수 페이스북 캡처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최종 확정 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당분간 여러분 곁을 떠난다.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 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이상 이제부터 져야 할 짐은 온전히 감당해 나가겠다. 하지만 사법부가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 수 없다는 점은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비록 제가 없더라도 경남과 부울경,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시작한 일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권한대행과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제게 주어진 시련의 시간, 묵묵히 인내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글과 함께 윤도현밴드의 '흰수염고래' 뮤직비디오 영상을 올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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