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선출마 선언 "文 정부 모든것 돌려놓겠다"
상태바
원희룡, 대선출마 선언 "文 정부 모든것 돌려놓겠다"
  • 김상록
  • 승인 2021.07.25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튜브채널 '원희룡TV' 캡처
사진=유튜브채널 '원희룡TV' 캡처

원희룡 제주지사가 2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들을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희룡TV'를 통해 "정권교체에 함께 한 모든 인물들과 하나가 되어 최고의 인재들로 유능한 정부를 꾸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높은 국민, 낮은 정부, 겸손한 권력으로 차원이 다른 대한민국을 열겠다"며 "국민은 본래 가장 높다. 정부의 사명은 국민을 섬기는 것이며 권력은 겸손해야 한다"고 했다.

현 정부에 대해서는 "자유가 고발되고 자기편이 아니면 적폐로 몰린다. 정권 수사를 막기 위해 법치를 파괴했다. 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분노가 크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법치파괴, 소득주도성장, 임대차3법, 탈원전, 주52시간제 경제와 일자리, 집값, 에너지, 대한민국 망친 그 모든 실패한 정책을 되돌려 놓겠다. 혈세가 아니라 국가찬스로 기회를 뿌리겠다"며 "보육, 교육, 실업, 빈곤, 창업 그리고 청년 분야에서 담대한 국가찬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0조원 규모의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헌법에서 부여한 긴급재정경제명령을 발동하겠다"며 "소요되는 재원마련 방법뿐 아니라 상환계획도 동시에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극화 이중구조의 해소를 위하여, 집, 일, 교육에서의 격차를 줄이는 데 힘을 집중하겠다. 임대차 3법을 즉각 폐기하고, 주택공급확대와 내집마련 지원정책으로 전환하겠다"며 "좋은 일자리는 정부재정이 아니라 기업이 만든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과 지자체에 맞춤형 규제개혁과 지원을 늘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원 지사는 자신을 "일관되게 20년간 보수의 혁신에 헌신해온 사람"이라며 "경험은 많지만 흠결은 없다. 부패한 기득권이 아니다. 독단적이거나 권력을 마구 휘두를 무서운 사람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