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전 서구 태권도학원 관련 80명 · 서구 콜센터 23명 누적...지역 발생 50명, n차 감염 우려 심각 [코로나19,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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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전 서구 태권도학원 관련 80명 · 서구 콜센터 23명 누적...지역 발생 50명, n차 감염 우려 심각 [코로나19, 20일]
  • 민병권
  • 승인 2021.07.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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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구 도안동 소재 태권도학원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일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다. 

대전시 방역 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은 서구 도안동 소재 어린이집 직원과 교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태권도학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과 관련한 타 지역 확진자도 확인됐다. 세종 3명, 충남 금산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태권도학원發 전파감염은 시·도 경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시 방역 당국은 태권도 학원과 어린이집 2곳에 대해 각각 31일,29일까지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내렸다. 

대전 서구 콜센터 관련 집단 감염 고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일 콜센터 직원 4명과 가종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어났다. 

20일 대전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0명으로 이 중 33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여서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대전시 하루 평균 확진자는 53.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모두 374명으로 나타났다. 

시 방역본부는 코로나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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