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179명 추가 확진, 전체 82%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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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179명 추가 확진, 전체 82% 감염
  • 김상록
  • 승인 2021.07.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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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17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47명으로 전체(301명)의 82%에 해당한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 통보를 받았다.

청해부대 집단감염 규모는 최근 110여명이 확진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현지로 출발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는 이날 오후(한국시간)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청해부대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정치권은 정부의 대응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야당은 북한에게 줄 백신은 있으면서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줄 백신은 없었냐며 비판했고, 여당은 사실을 호도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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