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반대 홍남기에 "관료주의 고집…전면지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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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반대 홍남기에 "관료주의 고집…전면지급 촉구"
  • 김상록
  • 승인 2021.07.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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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반대하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관료주의 고집으로 들린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13일 페이스북에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경제학자도, 실물경제인도, 중소자영업자도 내수진작을 위한 소비진작을 호소한다"며 "국민 중 20퍼센트를 제외시키고 가려내느라 시간낭비와 행정낭비 하는 것 보다 바로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내수시장 가뭄에 단비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재난지원금을 지금 지급하면 소비하느라 방역에 방해된다는 듯이 실정모르는 말씀을 하는데 1년이상 온 국민의 소비패턴도 바뀌었다. 골목 밥집마저도 도시락 주문배달에 익숙해져 있다"면서 "마치 서민이 방역 훼방꾼이라도 된다고 여기는 듯하나 4단계 거리두기도 호응하며 방역에 협조하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절박한 민생을 외면하지 마시고 즉시 전면 지급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5차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과 관련해 80% 지급안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재정 운용은 정치적으로 결정되면 따라가야 하는게 아니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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