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교,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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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 전환
  • 김상록
  • 승인 2021.07.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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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오는 14일부터 수도권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이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결정에 따라 긴급조정된 학사 일정 조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서울,경기,인천의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는 4단계 거리두기에 따라 여름방학 이전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원격수업 운영은 최대 2주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상당수 학교가 7월 중순 이후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중·고등학교의 학기 말 평가 일정은 대부분 끝났기 때문이다.

유 총리는 "학교 밀집도 조정 등 학사운영 방안은 7월 14일 본격 적용 예정"이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은 12일부터 적용되지만 학교는 학사 일정을 위한 준비 기간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다수 학교 일정이 중·고등학교는 1주일 초등학교는 2주일 남짓 남았다. 중·고등학교 70% 이상이 다음주인 7월 16일까지, 초등학교 90% 이상은 7월 23일 내에 여름방학을 시작한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남은 1~2주 동안에 실시간 소통수업 등의 내실있는 원격수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돌봄이나 기초학력 지원 필요 학생, 중도 입국학생 등에 대한 소규모 지도와 특수 학교, 특수 학급 학생에 대한 1:1 또는 1:2 대면지도는 가능하도록 해서 사각지대는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또 "7월 19일부터 실시되는 고3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 유의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와 교육, 학기말 성적 확인 등에 대해 불가피하게 대면지도가 필요하다"며 "학년별, 반별 시간과 동선을 구분해서 학교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조건 하에 제한적으로 대면 지도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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