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마라, 2022 리조트 컬렉션 공개 ... 나폴리의 옛 상류층 놀이터 그리고 요즘의 백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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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마라, 2022 리조트 컬렉션 공개 ... 나폴리의 옛 상류층 놀이터 그리고 요즘의 백조들  
  • 박홍규
  • 승인 2021.06.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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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마라가 이탈리아 이스키아에서 2022 리조트 컬렉션 ‘로컬 컬러(Local Color)'를 29일 공개했다.  

이스키아 섬은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0년대 이후 상류사회의 놀이터로 여겨지던 곳이다. 특히 막스마라의 이벤트가 진행된 호텔 메자토레(Hotel Mezzatorre)는 여행의 황금기 시절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긴 여정의 여행을 향유하던 시절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다. 

막스마라의 크리에티브 디렉터 이안 그리피스는 이번 2022 리조트 컬렉션을 통해 트루먼 카포트의 책 ‘로컬 컬러(Local Color)’에서 조언 하듯이 길게 머물며 진정으로 교감을 하는 여행에 대해, 긴 여정을 위한 룩을 선보였다.

카포트의 ‘백조’들은 늘 세계를 돌아다니는 여행의 여왕들로, 품위와 세련미를 좇는 일이 인생 그 자체다. 막스마라의 현대적인 ‘백조’ 역시 모든 상황에 있어 완벽함을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카포트의 여인들보다는 좀 더 복합적이다. 커리어, 가족, 친구, 즐거움 등그녀들은 이 모든 것을 다 갖길 원하고, 다 가질 자격도 충분히 있는 사람이라고 막스마라는 정의한다.  

막스마라 2022 리조트 컬렉션은 미드센츄리 시대의 전형적인 실루엣에 스포츠웨어적인 요소들을 더해 현대적이고 우아하면서도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새로운 실루엣의 핵심은 허리 라인 바로 아래에서 주름을 잡은 스커트다. 레깅스와 함께, 또는 따로 입거나, 에스파드류 샌들과 매치할 수 있다. 

주름 스타일의 모티브는 산뜻한 수트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드레스, 그리고 스포티한 스폴베리노(spolverino) 코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막스마라의 아이코닉한 101801은 기능성 고급 저지 원단으로 생동감을 주어 환절기에 입기 가장 좋다. 비행기 선반 속에 돌돌 말아 넣어도 큰 구김 없이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막스마라 2022 리조트 컬렉션은 영화 감독 ‘지네브라 엘칸(Ginevra Elkann)’이 디렉팅 한 필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7월 1일 오후 10시에 막스마라 공식온라인 부티크에서 공개된다. 

사진 막스마라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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