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다이궁 규제 칼 들었다...하이난 면세품 '추적 코드'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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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다이궁 규제 칼 들었다...하이난 면세품 '추적 코드' 시스템 도입
  • 민병권
  • 승인 2021.06.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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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면세그룹 하이난 면세점 조감도

중국 중앙 정부가 8월 1일부터 하이난에서 구매한 면세 물품을 본토에서 판매하는 보따리상(다이궁)에 대한 규제와 처벌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추적코드(Tracing Code) 시스템을 통해 다이궁에 의한 하이난 면세 물품의 본토 판매를 관리 감독하겠다는 취지다. 

글로벌 면세 전문지 무디 다빗 리포트(The Moodie Davitt Report)에 따르면, 중앙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는 장기적으로 하이난 면세 산업을 성장시키고 본토의 유통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이난 면세 구매품 추적코드는 본토에서의 다이궁 활동을
감독·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중국 면세 그룹(China Duty Free Group, CDFG) 부사장 이 메이리(Mei Li Lee)는 최근 여행 소매 관련 인터넷 세미나에서 "정부는 다이궁들의 활동을 규제·감독하고 하이난 면세 산업과 본토 유통 시장을 위협하는 그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처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CDFG 부사장 Mei Li Lee

이어 "중국 정부는 다이궁들이 하이난에서 면세품을 구매해 본토에서 판매하는 유통 교란 행위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면세그룹이 무디리포트와 공유한 보고서에 따르면, CDFG는 8월에 시행할 중앙 정부의 엄격한 다이궁 규제는 한국 및 홍콩, 유럽의 엄격하지 않은 구매 시스템과는 대조적인 하이난만의 면세 구매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비교했다.

사진 무디 리포트 The Moodie Davitt Report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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