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이다영, 모교 방문해 재능기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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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이다영, 모교 방문해 재능기부 논란
  • 김상록
  • 승인 2021.06.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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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자숙 중인 여자 프로배구단 흥국생명 소속의 이다영이 얼마전 모교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배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도와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일각에서는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이다영을 비난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다영이 모교인 진주 선명여자고등학교에 방문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학교의 학생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이다영 님은 현재 학폭으로 배구계에서 추락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졸업했던 학교에 다시 온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급식을 먹으러 가는 길에 이다영 님이 몇몇 배구부와 함께 나란히 걸어가는 걸 목격했다"며 "저는 왕따를 당해본 적이 있는 학생으로, 왕따는 절대 합리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명여고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최근 이다영이 학교에 방문한 것은 사실"이라며 "학생들 훈련을 지켜보고 옆에서 도와준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 2월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이다영, 이재영에게 무기한 출전정지를 내렸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최근 두 선수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팬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서울 도심에서 이다영, 이재영의 복귀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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