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유나, '남혐' 표현 사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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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유나, '남혐' 표현 사용 의혹
  • 김상록
  • 승인 2021.06.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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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브레이브걸스 유나.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나가 남성 혐오 표현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브레이브걸스는 네이버 NOW채널 예능프로그램 '쁘캉스'에 출연해 끝말잇기 게임을 했다. 당시 진행을 맡은 유정이 현재까지 은지가 1등이라고 하자, 유나는 "내가 5조억점 받았는데 왜요?(1등이 아니냐)"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오조오억'이라는 단어가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성 혐오 발언으로 쓰이는 것이라며 유나를 비난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유나는 '오조오억'이 아닌 '오조억'이라고 했다며 '남혐' 의혹을 억측으로 보고있다.

유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비방 메시지를 공개한 뒤, 자신의 과거 발언이 담긴 영상 링크를 첨부했다. 

유나는 당시 영상에서 '페미니즘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페미니즘이나 페미니스트분들? 저는 사실 거기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해봤다"며 "별로 관심이 없다. 저는 생각보다 남들에게 관심이 없어서 누가 무슨 생각을 하고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브레이브걸스의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28일 "당사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 비방,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 인신 공격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들을 다수 확인하였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 공격 등 악의적 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보를 바탕으로 정기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며 향후 어떠한 선처도 없음을 알려드린다. 위법 사례를 발견하신 경우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법적 대응 공식 계정으로 제보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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