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면세 특허권 경쟁 속 워커힐면세점의 수성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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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면세 특허권 경쟁 속 워커힐면세점의 수성 전략
  • 김선호
  • 승인 2015.09.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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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 업계의 23년의 노하우와 차별화된 경쟁력
서울 동부의 관광 랜드마크 입지와 전문 부티크 전략 

W_001 사진제공: 워커힐면세점/ 워커힐호텔 전경

서울 3곳, 부산 1곳의 면세점 특허권 입찰 신청마감 23일을 앞두고 면세업계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 중 11월 16일 워커힐면세점이 먼저 특허 만료가 된다. 특히 워커힐면세점은 11월 중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한창 공사 중이다. 반드시 수성해 새로운 면세점 매장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는 워커힐면세점만의 전략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워커힐면세점 관계자는 “워커힐은 대만, 홍콩을 비롯해 중국 현지에서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급 시티 리조트 이미지로 인식돼 유커 고객들의 선호도와 로열티가 높은 관광 명소다”라고 밝혔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과 품격 있는 프리미엄 면세 쇼핑 및 47년 역사의 국내 최초 외국인 전용 파라다이스 카지노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 가치와 전통을 자랑한다. 국내에선 찾아보기 힘든 최대 규모의 럭셔리 시계·보석 전문 부티크를 선보이고 있어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높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 전문 서비스 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 면세점 매장 직원의 90%가 중국어능력시험 HSK 5급 이상이다.

워커힐면세점은 라이프스타일 쇼핑, 다양한 문화 경험,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 복합 리조트형 면세점을 지향하고 있다. 최근 중국 관광객들이 개별 여행으로 전환되고 있어 자유여행객을 주요 타깃으로 고품격 서비스, 시그니처 프로그램 개발 등 차별화된 전략에 방점을 두고 있다.

워커힐면세점은 현재 공사 중인 1층과 2층 확장 레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재특허 입찰 시점에 맞춰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보다 2.5배 확장한 총 3,000여평 규모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앞서 작년 2월 우선적으로 리뉴얼 오픈한 지하 1층은 현재 내·외국인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워커힐면세점에 단독 입점한 홍콩의 티파니 ‘룩푹 주얼리’와 ‘제이에스티나’, ‘스톤헨지’, ‘디디에 두보’ 등 80여개의 시계·보석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W_002 사진제공: 워커힐면세점/ 워커힐면세점 B1층 시계보석 전문 부티크 매장

워커힐면세점 담당자는 “한국 관광 랜드마크로서의 ‘워커힐 사이트’  개발 등 다각도의 투자 계획 및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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