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오늘부터 일반투자자에 옵티머스 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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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오늘부터 일반투자자에 옵티머스 원금 지급
  • 이인상
  • 승인 2021.06.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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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명 대상, 총 지급액 2780억원 규모

NH투자증권이 17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옵티머스 펀드 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옵티머스 펀드 고객으로부터 수익증권과 여기에 딸린 각종 권리를 판매한 가격에 사들이는 형태로 원금 100%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원금을 돌려받는 일반투자자는 831명이고, 총 지급액은 2780억원이다.
 
NH투자증권은 투자자에 대한 원금 지급이 마무리되는 대로 수탁은행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회사인 예탁결제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및 구상금 청구 소송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개인투자자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NH투자증권 이사회는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고객에게 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원금을 돌려주기로 결정하는 한편 분쟁조정위원회의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사진=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

이인상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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