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광주, 철거 공사 5층 건물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 덮쳐..매몰자 17명 중 사망 9명 · 중상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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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광주, 철거 공사 5층 건물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 덮쳐..매몰자 17명 중 사망 9명 · 중상 8명
  • 민병권
  • 승인 2021.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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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4시 20분경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도심에서 5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무너져 정차 중이던 버스를 덮쳐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철거 작업 중이던 노후된 5층짜리 건물이  바로 앞 정류장 인근에 정차한 버스를 덮쳐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붕괴된 건물에 깔린 버스에서 주로 발생했다.

건물 잔해를 치우고 오후 7시 10분경 첫번째 구조된 매몰자가 첫 사망 판정을 받은 뒤 이후 발견된 3명도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 이송 중 숨을 거뒀다. 구조 막바지 5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으며 오후 8시 15분경 버스 매몰자에 대한 구조는 마무리 됐다.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정류장 인근에는 보행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지만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탐색 구조 중이다. 

철거 중이던 건물이 버스를 덮치는 순간 버스 앞 좌석에 탑승한 승객은 다행이 생명을 건졌으나 건물이 덮친 버스 중간 이후 탑승객들은 화를 면치 못했다. 

사진=KBS·YT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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