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고맙다' SNS 논란 정용진 "홍보실장이 오해받을일 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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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고맙다' SNS 논란 정용진 "홍보실장이 오해받을일 하지 말라고"
  • 김상록
  • 승인 2021.06.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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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SNS에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표현을 써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홍보실장이 오해 받을일 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난 원래 가운데 손가락으로 안경을 쓸어올린다. 길고 편해서"라며 "근데 우리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 하지 말란다 자기 힘들다고. 미안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한다. 이젠 제일 짧은 손가락으로 올릴거다"라고 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달 말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럭과 가재 요리 사진을 올리면서 "잘가라 우럭아~니가 정말 우럭의 자존심을 살렸다 미안하고 고맙다", "가재야잘가라 미안하고 고맙다"는 글을 적었다.

이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4월 대통령 후보 시절 세월호 분향소 방명록에 쓴 발언을 따라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 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천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썼다.

정 부회장은 논란이 된 이후에도 인스타그램에 생선 요리 사진과 함께 “Good bye 붉은 #무늬바리 sorry and thank you”라는 글을 올렸다. “미안하다. 고맙다”를 영어로 표현한 것이다. 지난 7일에는 반려견의 죽음을 알리는 글에도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표현을 넣어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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