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與 윤미향 "집안 사정상 남편 명의로 주택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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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與 윤미향 "집안 사정상 남편 명의로 주택 구입"
  • 김상록
  • 승인 2021.06.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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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집안 사정상 남편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윤미향 의원실은 8일 "국민권익위의 조사 발표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윤 의원의 시부모는 과거 시누이 명의의 함양 시골집에 거주했다. 2015년 3월 시아버지 별세 이후 시어머니 홀로 그곳에 살 수 없어 집을 매각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실은 "2017년 6월, 시어머니 홀로 거주하실 함양의 집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집안 사정상 남편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게 되었으며, 시골집 매각 금액이 사용됐다"며 "고령의 시어머니 상황을 고려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당의 1가구 1주택 방침에 따라 2020년 10월에 배우자 명의에서 시어머니 명의로 주택을 증여하게 되었다. 이후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을 받는 12명 의원의 명단을 8일 공개하고 이들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키로 했다. 12명은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 의원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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