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니켈 7만톤 · 코발트 7천톤 확보...호주 제련기업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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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니켈 7만톤 · 코발트 7천톤 확보...호주 제련기업 지분 인수
  • 박주범
  • 승인 2021.06.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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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원 투자, 지분 7.5% 인수...장기구매계약 체결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연 7,000톤, 코발트 연 700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원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QPM사의 지분 7.5%에 12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QPM사는 니켈, 코발트 등을 주로 생산하는 회사로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말부터 10년간 해마다 7000톤의 니켈과 700톤의 코발트를 공급받게 된다.

니켈은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양극재 내 비중이 80% 이상에 달할 정도로 중요한 원료이다.
 
LG에너지솔루션 CPO 김명환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급성장에 따라 핵심 원재료 확보 역시 중요한 사업 경쟁력 중 하나가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핵심 원재료에서 소재, 배터리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유상증자에 약 575억원을 투자하여 전지박(2차 전지용 동박)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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