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분기 백신 3천600만명 1차 접종 목표...빼앗긴 일상에도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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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분기 백신 3천600만명 1차 접종 목표...빼앗긴 일상에도 봄은 오는가?
  • 민병권
  • 승인 2021.06.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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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새벽,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백신 101만명 분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 백신은 사전 예약을 완료한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에게 접종된다. 사전 예약 물량은 89만2000여명이었으며 나머지 12만명분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할당될 예정이다. 접종은 10일부터 진행된다.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01만명 분의 얀센 백신 접종을 더하면 상반기 1천400만명 이상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의 1차 접종이 완료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다가올 여름휴가를 더 편안하게 보내도록 하고, 추석에는 추석답게 가족을 만나고 적어도 가족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휴가가 국민에게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정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7월 초부터는 유치원, 초중고 선생님들에게 접종해 학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고3 학생을 비롯한 수험생들에 대한 접종도 확실히 해 입시를 안전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백신 물량 확보에 대해서도 "백신주권은 반드시 확보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임상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구매하는 등 국내 백신 개발 지원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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