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개도국 백신접종에 써달라고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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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개도국 백신접종에 써달라고 1억원 기부
  • 박주범
  • 승인 2021.06.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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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가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써달라며 10만 달러(한화 약 1억1000만 원)을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7일 이 소식을 전하며, 기부금은 코백스 퍼실리티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 아이티 대지진, 시리아 내전, 네팔 지진 등을 비롯해 국내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데 앞장 서 왔다.

김연아는 “전 세계 곳곳에서 의료시스템 마비로 인해 어린이들이 기본적인 보건 서비스 이용도 어렵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종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지난 해 국내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팬들과 함께 기금을 보내주신 데 이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다시 한 번 기금을 보냈다”며, “지난 13년 동안 유니세프 활동을 적극 지원해주신 김연아 친선대사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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