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 화법? 나경원, 윤석열과 직접 통화하나 물음에 "소통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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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 화법? 나경원, 윤석열과 직접 통화하나 물음에 "소통은 하고 있다"
  • 김상록
  • 승인 2021.06.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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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경원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나경원 유튜브 채널 캡처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직접 전화를 하나"라는 물음에는 즉답을 피했다.

나 후보는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전 총장뿐만 아니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하고도 소통을 하고 또 우리 복당을 앞둔 홍준표 의원하고도 소통을 한다. 당대표가 되면 이런 분들 다 모셔와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인 김현정 아나운서가 "그러면 윤석열 전 총장이랑 직접 전화하시나"라고 묻자 "더 이상 방법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드리겠다. 소통은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앞서 나 후보는 최근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되면 야권 대선후보로 꼽히는 윤 전 총장을 배제할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날 나 후보는 "누차 이야기했지만 유승민 대통령 만들겠다는 것이 본인의 꿈이다라는 것이 1년 전 (이준석의) 발언이다. 그러면 당연히 특정 후보를 배제하거나 특정 후보가 당에 들어오는 것을 어렵게 하는 것 아니냐 하는 그런 취지에서 물을 수밖에 없고 그에 대해서 명확한 본인의 입장을 이야기하면 되는 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준석의) 발언도 보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민주당의 네거티브에 대해서 이미 그것이 마치 기정사실인 것을 전제로 하는 것 같은 발언을 한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공정성의 시비 때문에 다른 후보가 오기 어렵지 않느냐, 그런 말씀을 드리고 그것이 선거 승리에 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에 윤석열 선대위원장 뽑는 선거 아니다. 당을 어떻게 이끌고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이런 모습인데 나경원 대표께서는 일반 국민도 알 정도로 많은 사람의 이름을 등장시켰다"며 "누가 봐도 나경원 대표는 유승민을 싫어하고, 이준석을 싫어하고, 안철수는 당기고 싶어하고 그 다음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당기고 싶어 한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공정인가"라고 반문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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