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 합의...조세피난처 회피도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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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 합의...조세피난처 회피도 막아
  • 황찬교
  • 승인 2021.06.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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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재무장관들이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로이터통신은 주요 7개국 재무장관들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회의에서 최저 법인세율을 국가별로 최소 15%로 정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보도했다. 역사적 합의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합의에는 기업 소재국가가 아닌,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국가에서 세금을 내도록 법인세 체계를 바꿨다.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더이상 조세피난처나 세율이 낮은 국가에 법인을 두는 방식으로 세금을 회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기업들이 조세피난처 등을 이용해 납세 의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조세피난처에는 좋지 안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수년간의 논의 끝에 역사적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번 결정을 평가했다.

사진=mbc뉴스 캡쳐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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