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남혐 논란 포스터 디자이너 징계…조윤성 사장도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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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남혐 논란 포스터 디자이너 징계…조윤성 사장도 물러나
  • 김상록
  • 승인 2021.05.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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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혐오 논란을 일으킨 GS25 이벤트 포스터
남성혐오 논란을 일으킨 GS25 이벤트 포스터

GS리테일이 남성 혐오 논란 포스터를 제작한 디자이너에게 징계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7월 정기 인사를 통해 편의점 사업부장에서 물러난다.

GS리테일은 31일 해당 포스터를 제작한 디자이너가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징계 수준은 해당 직원에게만 통보된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마케팅 팀장은 보직 해임됐다.

앞서 지난 1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이벤트 포스터의 소시지를 잡는 집게손가락 모양으로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조 사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저를 포함한 관련자 모두 철저한 경위를 조사하고 사규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플랫폼 비즈니스유닛(BU)장과 편의점 사업부장을 겸임해오던 조 사장은 앞으로 플랫폼 BU장만 맡는다. 플랫폼BU는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산하에 편의점 사업부, 슈퍼사업부 등이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GS홈쇼핑과의 합병에 따라 양사 사업 영역을 기존 플랫폼BU에 디지털커머스BU, 홈쇼핑BU 등 3개의 BU 체제로 개편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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