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10명 중 7명 백신접종 의향 있다…지난달 대비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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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자 10명 중 7명 백신접종 의향 있다…지난달 대비 7.8% ↑
  • 김상록
  • 승인 2021.05.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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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SNS 캡처
사진=보건복지부 SNS 캡처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 중 70%에 가까운 인원이 백신 접종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 방역수칙 실천 정도 등에 대해 조사했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다.

접종자 중 예방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9.2%로, 지난 4월 조사(61.4%)에 비해 7.8%p 증가했다. 타 여론조사를 참고하면 접종 본격화, 인센티브 등으로 접종의향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접종을 받았다는 응답자 비율은 지속 상승(5.7%→8.8%)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접종 후에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며(95.5%), 주변에 접종을 추천하는 것(85.2%)을 확인했다.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는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85.1%, +1.0%p)’가 여전히 많았다. ‘백신효과를 믿을 수 없다’는 응답(60.1%)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7월 방역체계 개편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이 동의한다고 답했다. 71.9%의 응답자가 개편된 방역체계의 7월 도입에 동의하며,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24.3%) 중 64.6%는 11월에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한 후에 개편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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