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속도…여행업계 몸풀기 [비욘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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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속도…여행업계 몸풀기 [비욘드 코로나]
  • 이인상
  • 승인 2021.05.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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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후 '국내여행 떠나고 싶다' 92.8% 응답… 국내 관광 수요 '급증' 전망
6월부터 접종자, 직계 가족모임 인원기준 제외·공공시설 입장료 할인·면제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전을 내기 시작하면서, 1년 넘게 위축돼 온 관광업계가 몸풀기에 들어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노쇼 백신' 예약이 지난 27일부터 주요 앱을 통해 시작되고,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안이 발표되면서 관광·여행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국내 대형 여행업체들은 발빠르게 백신 접종자들을 위한 해외여행 예약패키지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한 해당 상품은 '백신접종 대상 의무격리 면제 지역'이거나 '트래블버블' 체결 가능성이 높은 국가(괌, 싱가폴, 베트남, 뉴질랜드 등)들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국제선 중단 장기화에 대비해 방역 신뢰국가와 단계적 노선복원·교류재개를 위한 트래블버블을 추진한다 밝힌 바 있다.

트래블버블은 상용·관광 등 방문목적 제한없는 상호 입국금지 해제·격리조치 완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코로나 음성확인을 전제로 한다.

백신접종이 먼저 진행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백신여권' 도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 침해, 형평성 논란, 기술적 문제와 효용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국제적 통용 백신여권과 관련해서는 아직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상황이다.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여행·관광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Post-코로나19에 따른 국내여행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종식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국내관광(56.1%)'이 꼽혔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종식된다면 국내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응답이 92.8%로 조사됐으며, '산, 바다 등 자연경관 감상 목적(49.2%)'으로 여행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어제 하루 17만1천989명이 예방접종을 마쳤다.

이 중 1차 접종은 16만3천457명으로 현재까지 539만9천15명이 받았고, 2차 접종은 8천532명으로 총 214만3천293명이 완료했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의료기관 접종자 중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한 대상자는 2만6천939명이었으며, 민간SNS(노쇼 백신)를 통해 당일 접종한 대상자는 1천560명이다.

정부는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예방접종에 따른 방역조치 단계적 조정 방향'을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1차 이상 접종자 직계 가족모임 인원기준(8명) 제외 △주요 공공시설 입장료·이용료 할인·면제, 우선이용권 제공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 중 접종자 추가 포인트, 상품권 등 이벤트 △지자체·민간영역 인센티브 제공 권장이 이뤄진다.

전 국민의 25%가 1차 접종이 완료되는 7월부터는 예방접종 완료자에게 각종 모임제한 등이 완화된다.

△1차 접종자 실외 다중이용시설(식당·카페) 인원기준 제외 △1차 이상 접종자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완료자 실·내외 다중이용시설 인원기준 제외 △〃 사적모임 인원기준(5명·9명) 제외가 가능해진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은 미접종자에 대한 최후의 보호 수단이므로 집단면역 형성 이전까지는 지속 유지하며, 실외라 하더라도 다수가 모이는 집회·행사의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유지된다.

한편,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 예방접종 이력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백신 접종자(1·2차) 본인이 모바일 앱 또는 종이 증명서를 통해 접종 사실을 시설 관리자 등에게 확인받으면 된다.

접종기관 방문,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와 정부24를 통해 예방접종증명서의 발급·출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COOV' 모바일 앱에서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전자출입명부처럼 QR코드로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하다.

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인상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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