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전 금호회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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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전 금호회장 구속기소
  • 김상록
  • 승인 2021.05.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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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26일 박 전 회장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 전 회장은 2016년,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동원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계열사가 금호고속에 모두 1306억 원을 담보 없이 저금리로 빌려줘 금호고속이 169억 원의 금리 차익 등을 봤다고 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이 같은 혐의를 적발하고 금호에 시정명령과 함께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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